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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편의점택배 사용팁, 편의점택배 가격비교 저렴하게 보내기

by 심플라 2020. 2. 25.

 

 

 

 

중고거래나 물건을 사서 나누는 일이 잦았어서 편의점택배가 처음 런칭했을 때부터 종종 이용했고, 지금도 역시 종종 사용한다. 처음 편의점택배를 알게 되었을 때,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내 동선 어딘가에 분명 존재하는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접근성이 좋으니 가벼운 택배 보내기엔 안성맞춤이다. 처음 보는 무인화기기, 포스트박스 앞에서 진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편의점택배는 편리한 시스템이 분명하다. 

 

내 이용기억을 더듬어 가장 합리적인 편의점택배 선택 방법을 정리하고자 한다. 무게와 용도에 따라 가장 저렴한 편의점택배를 추천한다.

 

 

 

1. 서류 도장 등 분실해선 안 될 물건 : 우체국택배 등기 서비스 이용.

 

찾아가기 번거롭다지만 안전성은 우체국택배가 최고다. 적은 무게라면 등기로 부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신인이 우체부에게 직접 서명하고 받아야 하고, 보낸 사람에게도 도착 알림 카톡이 온다. 

 

 

 

2. 350g 이하의 가벼운 물건 : gs25편의점택배, cu편의점택배 

 

 

위가 gs25편의점택배 어플, 아래가 cu편의점택배 어플이다. 두 곳 다 대한통운이다. 이용 가격도 동일하다.

 

gs25편의점택배 앱이나 cu편의점택배 앱에서 택배 취급하는 편의점을 찾을 수 있고, 어플로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면 무인포스트박스 앞에서 주소를 입력하느라 한참 씨름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아무도 없으면 괜찮은데 뒷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생기면 괜히 눈치 보인다. 기계가 오래된 경우 터치가 잘 안 먹어서 속 터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정말 아무리 눌러도 안 눌려서 점장님이 기계 재부팅해 주신 적도 있었다. 뭐 이래저래 포스트박스 자체 마일리지 행사로 가끔 몇백 원 깎아주기도 하니 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쪽을 추천.

 

 

 

3. 2kg 이상~ 5kg 이하 : 3300원 균일가로 gs25편의점택배, cu편의점택배 이용 가능.

다만 1번과는 예약방법도, 앱도 다르다. 일반 어플로 하면 위의 무게대로 4000원이 넘는 가격을 내야 한다.

 

4000원택배 어플 이용, pc 접속 가능

http://www.xn--4-wp2f35yu3fvzf.com/korex/korex_main.asp

 

4천원 방문택배 접수 - 4천원택배

무조건 4000원에 택배보내는법, 택배방문접수, 저렴하고 편리한 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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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화면. 방문택배 예약 옆, 3300원 편의점택배예약을 누른다.

 

 

 

위 화면에서와 같이 5kg 이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300원이다. 권역이 다르다고 추가 요금이 붙지도 않는다.

 

무게로 가격을 측정하는 편의점택배의 경우 350g이 넘으면 가격이 휙휙 올라가는 데다, 권역이 다르면 또 500원이 붙는다. 집에 저울이 있으면야 좋겠지만 그램, 킬로그램 단위까지 재는 저울까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대충 오백 그램 이상이다 싶으면 4000원택배 어플을 이용하는 쪽이 속 시원하다. 접수처도 어차피 같은 gs25, cu이고 택배사도 대한통운이다.

 

4000원택배 앱에서 예약을 마치면 카톡으로 예약번호가 날아온다.

 

차이점은 포스트박스, 무인 장비에서 쇼핑몰거래를 선택해서 예약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꼭 앱이나 pc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4. 5kg 이상 : 이마트24 균일가 택배 3500원 한진택배

 

 

가장 심플하다. 역시 이마트24어플을 통해 이용 지점을 알 수 있고, 동선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다면 벽에 붙어있을 것이다. 

 

가장 최근에 이용했는데, 역시 편한 점은 gs25나 cu 편의점택배처럼 포스트박스 이용이 아니라 아날로그 수기 송장을 사용한다는 점, 예약도 필요 없다는 점이다. 무게도 30kg 이하 무제한이기 때문에 저울도 없다. 당연히 무게를 재는 절차도 없다. 그냥 카운터에 가서 택배 보내려고 한다 말씀드리면 송장을 주신다. 

 

 

정겨운 옛날 송장.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주소, 연락처 볼펜으로 꾹꾹 눌러쓰고 물품명과 가격까지만 간단히 기재한다. 그리고 송장 들고 다시 카운터로 가서 3500원 결제하고, 고객 보관용 송장 한 장 받으면 끝이다. 편의점 직원이 택배에 송장을 붙여 주는 데도 있고, 직접 붙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 박스에 송장이 붙으면 끝. 간단하다.

 

 

한진택배에서 상대측에 배송완료하였다는 문자도 받았다. 택배는 항상 제대로 배송되었지만, 배송했다는 연락은 온 적도 있고 안온 적도 있다. 영업소마다 다른 듯하다.

 

 

 

 

총평.

 

무게별로 보내는 방법을 달리하면 저렴하게 편의점택배 이용 가능하다.

각자 보낼 무게에 맞춰 합리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2번과 3번 사이의 무게 (350그램 이상 2키로 이하)는 권역 추가 요금 500원을 고려해서 비교할 필요가 있다.

 

1. 서류 도장 등 분실해선 안 될 물건 : 우체국택배 등기 서비스 이용.

2. 350g 이하의 가벼운 물건 : gs25편의점택배, cu편의점택배 

3. 2kg 이상~ 5kg 이하 : 4000원택배 어플 이용, pc 접속 가능 3300원 균일가

4. 5kg 이상 : 이마트24 균일가 택배 3500원 한진택배